몸이 풀리는 과정은

매일 매일 몸에서 마음에서 조금씩 변화가 일어난다.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 딱히 어디에 담을 수도 없다. 몸이 풀려가는 과정은 정말 생명체의 신비다. 내가 어찌한다고 노력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, 그렇다고 포기하고 부정한단들 되는 것은 더 아니며, 화를 내고 스스로와 싸우는 것은 더 해가 되었고, 결국에 내 스스로의 존재 가치와 몸과 마음의 힘을 믿는 법을 배우는 긴 길을 걷는다. 몸과 맘을, 나를 믿는 만큼 몸은 알아서 딱 그만큼만을 나에게 허한다.

이쯤에서 다시 생각나는 트리샤 선생님의 모더레이션 레포트.

“ Trying harder didn't work. Trusting inhibition does. Pushing creates resistance. Allowing is a freedom to share. It requires consent, not a demand or expectation, but a softness-as silk and ease of thistledown. Not the absence of direction and intention, but more space to live. Sodham has such joy in her path. “

다시 읽어도 마법의 주문 같다. 몸이 믿을 때 까지 읽고 또 읽고 싶은 주문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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